엄마 기분이 좋아요~ *^^*
제 피부 좋아 보이나요? *^^*
호연이 낳고 TV앞에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는데, 사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바닥에 앉는것이
고통인지라…
생각도 안해봤다. 그런데 오늘따라 나의 컨디션도 좋고, 호연이도 잘잔다.
남편이 준비한 ‘식객’이란 영화를 봤는데, 간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기분이 무쟈게 좋다.
물론 영화도 재밌고, 화면도 이쁘게 잘 만들어서 그런지도.
단, 한가지 흠이라면 화면에 너무 맛난 음식들이 나와서 내내 먹고 싶은 충동에 힘들었다는…
호연이가 태어난지 12일 별탈없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고,
모유수유도 하루에 9번정도, 변은 하루에 6번정도 아주 정상적이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호연인 착!한!녀!석!이다. ^^
태어난지 11일만에 4oz를 먹기 시작했다. 남들은 2oz 먹는다는데…
많이 먹는건 좋은데 초보맘이라서 그런지 너무 먹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이 앞선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많이 먹은만큼 많이 싼다는거… 덕분에 기저귀를 열심히 갈아줘야 하지만.
일단 아이가 많이 먹더라도 보채지 않고 잘 자고, 잘 놀면 건강한거라고 하니 좀더 지켜볼 수 밖에.
거참 얼마나 빨리 자라고 싶어서 이리도 먹는걸까?
호연아, 네가 많이 먹고, 자주 먹는건 좋은데…
엄만 잠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2. 목욕 시켜주더니
3. 아빠, 엄마 잃어버리지 말라고 팔찌 채워주고,
4. 발찌도 채워 주더라고요.
– 아빠, 엄마가 –
아빠, 엄마가 빨리 보고 싶어서 좀 서둘러 나왔어요.
너무 갑작스레 태어나서 엄마를 좀 힘들게 했는데,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실거죠?
“Brian Hoyun Kim” – 세상과 처음 마주한 날 병원에서…